지리산 계곡 근처 펜션 지리산 스테이숲, 아이랑 다녀온 가족여행 후기


지리산 계곡 근처 펜션 지리산 스테이숲, 아이랑 다녀온 가족여행 후기

지리산 계곡 근처 펜션을 찾다가 아이랑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곳이 지리산 스테이숲이었어요. 아이랑 함께 가는 여행은 숙소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지, 밥 먹이기 편한지, 벌레는 어떤지, 실내가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이런 부분이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이번에 다녀온 지리산 스테이숲은 낮은 깊이의 유아 풀장, 편한 가스 바비큐, 좋은 공기, 아침 산책까지 만족스러웠던 숙소였습니다.

지리산 스테이숲

지리산 스테이숲 예약은 네이버에서 했어요

숙소를 고를 때 네이버 리뷰를 많이 참고했는데, 실제 리뷰가 좋은 편이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아이랑 가는 숙소는 사진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이 남긴 후기에서 청결도, 사장님 응대, 아이 동반 후기, 주변 분위기 같은 걸 같이 보게 되더라고요.

저희도 예약 전에 네이버 리뷰를 보고 분위기와 시설을 확인한 뒤 예약했습니다.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면 네이버 지도에서 지리산 스테이숲을 검색해서 객실 정보, 예약 가능 여부, 최근 리뷰를 같이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약 링크: https://naver.me/GDaYf2Dn

주소 :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849

대원사를 지나 올라가는 조용한 숲속 펜션

지리산 스테이숲은 대원사를 지나서 꽤 올라가야 나오는 숙소였어요. 처음 갈 때는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네?” 싶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그만큼 조용하고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주변이 복잡하지 않고, 차 소리보다 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가 더 잘 들렸어요. 도심 근처 펜션이랑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공기도 정말 좋았어요. 도착해서 창문을 열었는데 답답한 느낌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랑 함께 가도 정신없이 붐비는 곳이 아니라 가족끼리 조용히 쉬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대원사를 지나 꽤 올라가야 하는 위치라 필요한 물건은 미리 챙겨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에 다시 내려가서 뭘 사 오기에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더 좋았던 풀내음과 숲속 공기

운무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왔다 갔다 했어요. 보통 여행 가서 비가 오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데, 지리산 스테이숲에서는 오히려 그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비가 살짝 내리니까 주변 풀내음이 더 진하게 올라왔고, 공기가 정말 맑게 느껴졌어요. 창문을 열면 숲 냄새가 들어오고, 밖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서 자연 속에 쉬러 온 느낌이 제대로 났습니다.

실내에는 난방을 따로 조절할 수 있었고, 창문형 에어컨도 달려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워낙 시원해서 에어컨은 거의 필요 없었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이라 그런지 여름이어도 답답한 더위보다는 선선한 느낌이 더 컸어요. 아이랑 가면 실내 온도도 은근히 중요한데, 난방과 에어컨이 준비되어 있어서 계절이 달라도 머물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낮은 깊이의 유아 풀장

유아 풀장


지리산 스테이숲에서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건 낮은 깊이의 유아 풀장이었어요.

아이랑 물놀이를 할 때는 깊이나 바닥 상태가 늘 신경 쓰이는데, 숙소에 아이가 놀기 좋은 풀장이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깊이가 낮아서 아이가 놀기 좋았고, 옆에서 지켜보기도 편했어요.

튜브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이는 그중에서 돌고래 튜브를 골라 타고 놀았습니다. 이런 작은 준비물이 생각보다 만족도를 많이 올려주더라고요.

아이 짐 챙길 때 튜브까지 챙기면 부피가 큰데, 숙소에 준비되어 있으니 편했습니다. 물론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물놀이 용품이 있다면 따로 챙겨가도 좋을 것 같아요.

숙소 안에서 물놀이하고 사슴벌레도 구경했어요

아이랑 여행을 가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잘 놀았는지인 것 같아요.

지리산 스테이숲에서는 숙소 안에서 물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는 유아 풀장에서 한참 놀고, 돌고래 튜브도 타고, 주변도 구경하면서 심심할 틈 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물놀이를 하고 나서는 사슴벌레도 구경했는데, 아이에게는 그것도 꽤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연 속 숙소라서 특별한 놀이시설이 많지 않아도 아이 입장에서는 물놀이하고, 벌레 구경하고, 주변만 둘러봐도 충분히 즐거워 보였어요.

숯불보다 편했던 가스 바비큐

가스불로 바베큐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여기는 숯불이 아니라 가스에 굽는 방식이라 훨씬 편했습니다.

숯불 바비큐는 분위기는 좋지만 불 조절이 어렵거나 금방 꺼질 때도 있고, 아이 챙기면서 고기까지 굽다 보면 정신없을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가스 바비큐는 불 조절이 쉽고 오래 유지돼서 훨씬 편했어요.

물놀이를 한참 하고, 사슴벌레도 보고, 주변 구경도 해서 그런지 아이가 배가 고팠던 것 같아요. 밖에서 먹는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고기도 잘 먹었습니다.

여행 가서 아이가 밥을 잘 먹으면 부모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만족도가 올라가는데, 이 날이 딱 그랬어요.

해발 700m라 모기는 거의 못 느꼈지만 나방은 있었음

지리산 스테이숲은 해발이 높은 편이라 그런지, 저희가 갔을 때는 모기를 거의 못 느꼈습니다.

아이랑 여행 가면 모기 때문에 걱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생각보다 편했어요. 밤에 밖에서 고기를 먹을 때도 모기 때문에 고생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모기 대신 나방은 있었습니다.

숲속 숙소라 벌레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밤에는 조명 주변으로 나방이 올 수 있어서 벌레를 많이 싫어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기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던 점이 훨씬 크게 느껴졌고, 나방은 숲속 숙소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침 산책이 정말 좋았던 지리산 스테이숲

산책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중 하나는 아침 산책이었어요.

펜션 위쪽으로 지리산 천왕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그쪽 방향으로 걸으면 왕복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경사는 꽤 가파른 편이에요.

아이와 함께 끝까지 걷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고, 저희 아이도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중간까지만 걸어도 충분히 좋았어요.

걷는 동안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자연 냄새가 계속 느껴졌고, 산에서 피어나는 구름이 보이는데 풍경이 정말 신비로웠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이 있었어요.

아침 공기가 맑고 시원해서 잠깐만 걸어도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무리해서 끝까지 올라가기보다는 아이 컨디션에 맞춰 중간까지만 다녀오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경사가 있는 길이라 비 온 다음에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나 미끄럼이 덜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 새소리와 조용한 숲속 분위기

아침에는 새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일어나 밖을 보면 도시에서 듣기 어려운 자연 소리가 들리고, 공기도 맑아서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달랐어요.

전날 비가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숲 냄새도 더 진했고, 산 쪽으로 구름이 피어나는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랑 여행을 가면 일정이 빡빡한 곳보다 이렇게 숙소 주변에서 천천히 쉬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더 편할 때가 있어요. 지리산 스테이숲은 그런 면에서 가족여행 숙소로 잘 맞았습니다.


친절한 사장님도 좋았던 부분

숙소를 다녀오고 나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데는 시설도 중요하지만, 사장님 응대도 큰 것 같아요.

지리산 스테이숲은 사장님이 친절해서 머무는 동안 편했습니다. 아이랑 가면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필요한 상황이 생기기 쉬운데, 응대가 좋으면 여행 피로도가 확 줄어들잖아요.

리뷰가 좋은 이유도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리산 스테이숲 아이랑 갈 때 챙기면 좋은 것

아이랑 지리산 스테이숲에 간다면 물놀이 준비물은 기본으로 챙기는 게 좋아요.

수영복, 아쿠아슈즈, 여벌옷, 큰 수건, 아이 간식은 챙기면 편합니다. 튜브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물놀이 용품이 있다면 함께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숙소가 대원사를 지나 꽤 올라가는 위치라 필요한 물건은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 간식, 물, 간단한 음식, 여벌옷, 얇은 긴팔, 벌레 기피용품 정도는 미리 챙겨가면 좋겠어요.

특히 숲속 숙소라 밤에는 나방 같은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문을 오래 열어두지 않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리산 계곡 근처 펜션으로 지리산 스테이숲은 어땠나

이번 지리산 스테이숲 가족여행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돌고래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고, 사슴벌레도 보고, 밖에서 고기도 먹은 여행이었어요. 어른 입장에서는 좋은 공기 속에서 쉬고, 아침 산책도 하고, 아이가 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원사를 지나 꽤 올라가야 한다는 점, 숲속이라 나방 같은 벌레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아침 산책길 경사가 꽤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면 좋습니다.

하지만 낮은 깊이의 유아 풀장, 편한 가스 바비큐, 모기가 거의 없었던 점, 아침 새소리, 풀내음, 친절한 사장님, 조용한 숲속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다음에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숙소였어요.

아이랑 지리산 계곡 근처 펜션을 찾고 있다면, 지리산 스테이숲은 가족여행 숙소 후보에 넣어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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